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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암호화폐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비교

by yjjuuuuu 2025. 10. 2.

주요 암호화폐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비교

비트코인 (Bitcoin)의 설계 철학과 기능


비트코인은 2009년에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이 제안한 최초의 암호화폐야. 그가 제안한 설계 철학에는 몇 가지 핵심 가치가 있어. 우선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로서 중앙 기관 없이 개인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희소성(scarcity)을 통한 가치 보존, 그리고 세 번째는 강력한 보안성과 무결성 보장이야.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을 2,100만 개로 제한해 놨고, 일정 주기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하프닝(halving)’ 구조를 갖고 있어. 이로 인해 새로 발행되는 비트코인의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점점 희소해지는 속성을 가지는 거지. 이 구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부르기도 해.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작업 증명(Proof of Work, PoW)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채굴자(miner)들은 복잡한 암호 퍼즐을 풀어서 새 블록을 제안하고, 그 보상으로 새 비트코인과 수수료를 받지. 이 과정은 많은 연산 자원과 전력을 필요로 해. 하지만 동시에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역할도 해.
비트코인의 블록 생성 간격은 약 10분 수준이고, 한 블록에 담을 수 있는 거래 수량은 제한적이야. 그래서 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량(TPS, Transactions Per Second)은 그렇게 높지 않아. 이런 한계 때문에 확장성 이슈가 자주 거론되고,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같은 2차 Layer 솔루션이 병행해서 쓰이지.
비트코인은 단순히 송금 수단으로만 쓰이진 않아. 가치 저장 장치(store of value)로서, 특히 인플레이션 헤지(물가 상승 대비 수단)로 인식되기도 하고, 기관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채택되기도 해. 다만 그만큼 가격 변동이 크고 거래 속도나 비용 문제 등이 도전 과제로 남아 있어.

 

이더리움 (Ethereum)의 특징과 응용 생태계


이더리움은 2015년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등이 만든 암호화폐/플랫폼으로, 비트코인이 단순 가치 전송 중심이라면 이더리움은 프로그램 가능한 블록체인(platform for decentralized applications, DApps)을 지향해. 즉 단순한 송금 외에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분산 애플리케이션 개발, 토큰 발행 등이 가능한 플랫폼이야.
이더리움의 기본 단위는 ETH이고,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의 모든 거래 수수료(가스비, gas fee)는 ETH로 지불돼. 이더리움은 2022년에 ‘Merge’라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의 PoW 방식에서 지분 증명(Proof of Stake, PoS) 방식으로 바뀌었고, 이 덕분에 에너지 소비가 대폭 줄고 확장 가능성도 높아진 점이 주요 변화야.
스마트 계약이란 일종의 코드 조각인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할 수 있어. 예를 들어, A가 일정 금액을 예치하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자동으로 B에게 송금한다든지, 대출 담보 조건이 충족되면 자금이 풀리는 식이지. 이 덕분에 탈중앙 금융(DeFi), 탈중앙 거래소(DEX), NFT, DAO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이더리움 상에서 구현될 수 있었어.
이더리움 블록 생성 간격은 보통 약 12~15초 수준이고, 처리 가능한 거래량은 기본적으로 비트코인보다 높아. 다만 이용자가 많아지면 이더리움도 가스비 폭등이나 네트워크 혼잡 문제가 발생하곤 해.
발행량 측면에선, 이더리움은 고정된 최대 발행량이 없지만, 거래 수수료 일부를 소각(burn)하는 메커니즘(EIP‑1559)을 넣어 과잉 공급을 억제하려는 구조를 갖고 있어. 이로 인해 트래픽이 많을 땐 오히려 순소각(발행량 감소)이 발생하기도 해.
이더리움의 또 하나 강점은 방대한 개발자 생태계야. 수많은 프로젝트와 토큰들이 이더리움 위에서 만들어지고 있고, 개발 도구, 프레임워크, 커뮤니티도 활발해. 이게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서 강하게 만드는 배경이지.

 

비교를 통한 분석 및 대안 암호화폐의 역할


이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고, 또 그 외 주요 암호화폐들이 어떤 보완점을 가지는지도 같이 살펴보자.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주요 비교 지점

목적과 포지셔닝
  비트코인은 가치 이전과 가치 보존이 주된 목적이야. 반면 이더리움은 플랫폼 역할, 즉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스마트 계약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됐지.
합의 알고리즘 및 에너지 효율
  비트코인은 여전히 PoW를 유지하고 있어서 에너지 소비가 많아. 이더리움은 PoS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했어.
확장성과 처리 속도
  이더리움은 블록 속도가 빠르고, 확장성 개선을 위한 레이어 2 솔루션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보수적 접근을 선호하고 있어.
발행량 및 통화 정책
  비트코인은 최대 공급량이 정해져 있고 점진적으로 발행이 줄어드는 구조야. 이더리움은 정해진 한계는 없지만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 등을 통해 유동성을 어느 정도 조절하려고 해.
생태계 및 응용
  이더리움은 다양한 DApp, 토큰, DeFi, NFT 등이 활성화된 플랫폼이라 응용 가능성이 커. 비트코인은 보수적인 네트워크 설계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중심에 두는 편이야.
대안 암호화폐와 역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여러 암호화폐가 있어.

예를 들면
리플 (XRP): 빠른 송금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목표로 금융 기관 간 브릿지 역할을 하려는 프로젝트야.
카르다노 (Cardano, ADA): 학문적 접근과 검증된 알고리즘 중심 설계, 지분 증명 기반의 플랫폼.
솔라나 (Solana, SOL): 고속 처리와 낮은 수수료를 강조한 블록체인, 특히 탈중앙 애플리케이션과 금융 서비스 중심으로 주목받음.
폴카닷 (Polkadot, DOT): 여러 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강조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지향.
체인링크 (Chainlink, LINK): 온체인(블록체인 내부)과 오프체인(외부 데이터)을 연결해주는 오라클 네트워크 역할.
이런 코인들은 각자의 강점과 설계 철학을 지니고 있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예컨대 확장성, 속도, 상호운용성, 특화 용도(데이터 피드, 오라클 등)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지.